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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일][04월01일][365매일글쓰기] BTS 00:00 (Zero O’clock)

[092 일 ][04 월 01 일 ][365 매일글쓰기 ] BTS 00:00 (Zero O’clock)   그런 날 있잖아 이유 없이 슬픈 날 몸은 무겁고 나 빼곤 모두 다 바쁘고 치열해 보이는 날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아 벌써 늦은 것 같은데 말야 온 세상이 얄밉네   Yeah 곳곳에 덜컥거리는 과속방지턱 맘은 구겨지고 말은 자꾸 없어져 도대체 왜 나 열심히 뛰었는데 오 내게 왜   집에 와 침대에 누워 생각해봐 내 잘못이었을까 어지러운 밤 문득 시곌 봐 곧 12 시   뭔가 달라질까 그런 건 아닐 거야 그래도 이 하루가 끝나잖아 초침과 분침이 겹칠 때 세상은 아주 잠깐 숨을 참아 Zero O’Clock   < 후략 >   BTS 의 신곡 00:00 은 듣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 고된 하루를 보낸 이의 마음을 토닥토닥 다독여 위로해 주는 듯하다 . 이것이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의 느낌이었다 . 그래서인지 힘들 때마다 머리 속에서 00:00 이 재생되고는 했다 .   누구든 어느 날은 기쁘고 또 어느 날은 힘들다 . 노래 가사처럼 “ 이유 없이 슬픈 날 ” 이 있다 . 매일 온 몸을 던져 열심히 하지만 헛바퀴도는 느낌이 유독 강하게 드는 날이 꼭 있다 . 최선을 다했음에도 욕을 얻어먹는 날이 꼭 있다 . 길가다가 이유도 없이 모욕을 당하는 날이 꼭 있다 . 믿었던 사람에게서 마음의 상처를 받는 날이 꼭 있다 .   그런 날이면 잠자리에 들어도 쉽사리 잠이 들지 못하고 뒤척이게 된다 . 11 시에 자리에 누워 0 시가 되어도 눈이 말똥말똥하고 1 시가 되면 한숨을 쉬고 2 시가 되어서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방안을 서성이다가 3 시가 되면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생각해본다 . 그러다 4 시가 되면 지쳐서 잠이 든다 ...

[091일][03월31일][365매일글쓰기] 넷플릭스 영국드라마 힌터랜드 Hinterland

[091 일 ][03 월 31 일 ][365 매일글쓰기 ] 넷플릭스 영국드라마 힌터랜드 Hinterland   “ 우리가 틀렸다면 ?” “ 만약 우리가 맞다면 ?” 두 형사가 심각하게 고민한다 . 1980 년대부터 1990 년대까지 영국의 지방 보육원에서 아이들이 학대를 당한다 . 학대를 당한 아이들은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다 정상적인 삶의 궤도를 이탈하거나 자살한다 . 학대를 당했던 젊은 여인은 보육원 관계자를 살해하면서 보육원 학대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지만 , 알 수 없는 힘이 사건을 계속 수면 아래로 밀어넣는다 .  ,  “ 비밀이 없는 사람은 없다 . 내가 당신의 과거를 샅샅이 조사하면 당신은 무사할 것 같은가 ? 당신의 경력은 무너질 것이다 . 당신뿐만 아니라 당신 팀원들까지 모두 !” 무려 시즌 3 까지 간 드라마 힌터랜드 Hinterland 에서 주인공은 모든 비극의 배후를 만나러 간다 . 음험한 배후 는 말한다 . “ 나는 이 지역을 위해 많은 공헌을 했다 . 버림받고 갈 곳 없는 아이들에 새로운 길을 제시해주었다 ” 하지만 곧 그의 본색을 드러내고 만다 . 그는 이런 식으로 자신에 대한 수사를 무마시켜 온 것이다 . 주인공을 포함하여 피해자 , 목격자 , 경찰 모두를 자신이 가장 두려워했던 ‘ 비밀 폭로 ’ 와 ‘ 경력 파괴 ’ 를 무기로 협박한다 .   모든 비극을 원흉은 전 지역경찰총장이었다 . 그의 권위에 짓눌려 진실은 없던 일이 되었다 . 그는 더 나아가 자신의 후임자를 조정하여 진실을 은폐한다 . 상사가 현직에 있던 퇴직을 했던 명령을 수행한 후임자 , 또한 지역경찰총장이다 . 이미 은퇴한 상사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느라 보육원과 관련된 모든 사건을 덮었다 . 그 과정에서 비극이 끊임없이 일어났다 . 가짜 소문을 만들어 죽은 이의 명예를 훼손시켜서 죽은 이의 가족을 슬픔에 빠지게 했다 . 또한 진실에 거의 다가간 전직 경찰을 살해하기도 한다 . 현직 경찰에게도 수사를 종결하도록...

[088일][03월28일][365매일글쓰기] 아이돌 실시간 방송에 끼어든 아줌마

[088 일 ][03 월 28 일 ][365 매일글쓰기 ] 아이돌 실시간 방송에 끼어든 아줌마 BTS Vlive 실시간 방송 알람이 떴다 . 며칠째 극한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나는 위로를 얻고자 Vlive 에 접속했다 .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하는 지민이었다 . 온화한 지민의 표정을 보자마자 말을 걸고 싶어졌다 .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행동이었다 . 50 대 아줌마가 20 대 아이돌에게 어찌 말을 걸겠는가 ? 예전에 딱 한 번 슈가의 Vlive 에 멘트를 날린 적이 있었다 . 멘트를 날리자마자 슈가가 말했다 . “ 누구냐 , 넌 ?” 아차 싶었다 . 실시간 방송에 익숙치 않았던 나는 겨우 가입만 했을 뿐 프로필 설정을 하지도 못한 상태였다 . 멘트를 날리고 나서야 나의 별명 (alias, nickname) 이 noname 이라는 것을 알았다 . 슈가 입장에서는 익명의 사용자가 말을 걸었으니 , 놀랐을 것이다 . 나는 곧바로 잘못을 알아채고 부랴부랴 프로필 설정을 하러 들어갔었다 . Vlive 는 네이버 연계 상품이라서 네이버 계정과 연동만 하면 네이버 프로파일과 연계된다 . 그리하여 Vlive 의 나의 별명 ‘00 맘 ’ 이 되었다 . 지민에게 말을 걸었다 . 채팅창에 ‘00 맘 ’ 이 떴다 . 멘붕이 왔다 . 이걸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도 몰라서 더 그랬다 . ‘00 맘 ’ 이 떴어도 나는 계속 지민의 대화에 호응했다 . 상상해 보시라 , 애기들이 그득한 채팅방에 ‘00 맘 ’ 이 뜬다면 애기들이 불쾌하게 여길 것이다 . 그들의 공간에 왠 아줌마 인배이젼 (Invasion, 침략 ) 이란 말인가 ! 애기들에게는 미안했다 . 하지만 당시의 나는 극도의 스트레스로 뇌가 마비되어 있었다 . 게다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BTS 의 새 앨범인 <Map Of The Soul:7> 을 들으면서 목청껏 노래도 부른 직후였다 . 몇몇 곡에서는 감정이입되어 눈물까지 흘린 상태였다 . 설거지를 하는 도중에 잠깐씩 멈춰 핸드폰의 작은 키보드로 오타와...

[052일][02월21일][365매일글쓰기] 오늘 있었던 일 몇 가지

[052 일 ][02 월 21 일 ][365 매일글쓰기 ] 오늘 있었던 일 몇 가지 오늘은 금요일로 < 조지 오웰 전작 읽기 > 의 10 번째 책인 < 엽란을 날려라 > 를 읽고 토론하는 날이다 . 460 페이지로 두꺼운 편이지만 , 이 소설은 간간이 인물 간의 대화가 있고 , 정치적인 내용이 없어서 읽기 수월한 편이었다 . 토론을 위해 발제에 대한 의견을 정리했다 . < 엽란을 날려라 > 는 조지 오웰의 책 중에서 “ 왜 ?” 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하게 한 책이었다 . 주인공의 심리 상태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소설의 후반에 다다르자 , 나의 질문은 해결되었다 . 주인공은 자신이 고집 부리던 이유를 소설 후반부에 고백했다 . 그래도 주인공의 행태에 할 말이 많았다 . 발췌한 문장에 대한 발췌이유가 줄줄이 쏟아져 나왔다 . 주로 고든 , 당신 문제있다는 이야기였다 . 이유를 쓰면서 오늘은 이 글을 올려야 겠다고 생각했다 . ( 그런데 오늘은 이것 말고도 언급하고 싶은 일들이 더 있었다 . 이 글은 내일 올려야 겠다 .) 온라인 토론이 막 시작되었는데 , 남편이 들어왔다 힘든 하루를 보낸 표정이었다 . 문제는 최근에 대구에서 폭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 19 였다 . 대구 교회 예배에 참석한 신도들이 전국 단위이다 보니 , 모든 지자체에 비상이 걸렸다 . 만일 지역에 확진환자가 발생한다면 초긴장 상태가 된다 . 확진환자의 동선이 공개되기 전까지 불안감이 증폭되고 , 동선이 공개되면 방문한 곳을 폐쇄해야 하고 , 지역 전체에 경기가 둔화된다 . 두려움 때문에 외출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 오늘 아침에 뉴스에 나온 출근시간대의 대구 거리는 텅 비어 있었다 . 대구의 공포가 그대로 전해졌다 . 오늘 하루 종일 추가된 확진환자 수만도 100 명이 넘는다 . 대부분 대구교회가 연결고리였다 . 한편으로는 서울 종로구에 발생한 확진환자의 연결고리가 맞추어졌다 . 원인불명에서 대구교회로 연결고리가 이어진 것이다 ....

[029일][01월29일][365매일글쓰기] 드디어 공개된 블랙스완 공연

[029 일 ][01 월 29 일 ][365 매일글쓰기 ] 드디어 공개된 블랙스완 공연 오후 4 시 유튜브를 검색했다 . 검색어는 BTS. 트위터에서는 연신 BTS 의 블랙스완 공연 소식이 들려오고 있었다 . 잭 고든의 The Late Late Show 시작 전부터 쇼 관계자들은 SNS 에 이런저런 사진을 올리며 스포를 했다 . 팬들의 기대를 부추기는 것이다 . 방송이 끝난 후 The Late Late Show 는 곧바로 BTS 공연 영상을 올려주었다 . 와 ! 정말 멋졌다 . BTS: Black Swan https://youtu.be/wSNd02kVv8o by 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참고영상 : 국내 리액션 영상 https://youtu.be/ofoQTIJbpiE by 라짤 참고영상 : BTS ( 방탄소년단 ) 'Black Swan' Art Film performed by MN Dance Company https://youtu.be/vGbuUFRdYqU by Big Hit Labels 월요일의 속상함이 싹 사라지고 힘이 불끈 났다 . 솔직히 그래미 어워즈 공연을 본 후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 그래미는 차별의 벽이 얼마나 높고 두터운지를 명확히 보여주었다 . 홍보를 위해 BTS 를 적극 내세웠지만 , BTS 는 어떤 분야의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을 뿐만아니라 단독 공연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 차별의 폭력을 대할 때마다 나의 마음 깊숙한 곳에서는 주체할 수 없는 분노가 치솟고는 한다 . 수십년간 해소되지 못한 앙금들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것이다 . 언젠가는 사라지겠지 하며 참아왔기 때문이다 . 지금은 수많은 차별이 이미 사라졌지만 , 음험하고 뿌리깊은 차별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 내가 BTS 를 지지하는 이유는 그들의 노래가 차별에 대한 저항의식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 수저론에 대한 직설적인 비판 , 꿈을 강요하는 사회에 대한 저항 , 뱁새끼리 뭉치자는 격려에 동참...

[018일][01월18일][365매일글쓰기] 블랙스완 Black Swan

[018 일 ][01 월 18 일 ][365 매일글쓰기 ] 블랙스완 Black Swan 예외적이고 발생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일이 실제 발생했을 때 그 사건을 부르는 용어 . 17 세기 말까지 수천년 동안 유럽인들은 모든 백조는 희다고 생각해왔으나 , 18 세기 오스트레일리아 남부에서 흑고니가 발견되면서 생긴 용어이다 . 미국 금융분석가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저서 < 블랙 스완 > 에서 증시 대폭락의 가능성과 국제 금융위기를 예측하면서 널리 사용되었다 . - <Daum 백과 > 2020 년 1 월 17 일 금요일 오후 6 시 . BTS 의 신곡 싱글 < 블랙스완 Black Swan> 이 공개되었다 . 6 시 땡하자마자 음원사이트에서 노래를 들었다 . 경쾌한 음악을 배경으로 독백같은 노래가 이어졌다 . 가사에 ‘ 땡 ’ 이 등장했다 . 중의적 표현이다 . 음악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는 상황을 쏟아낸다 . 고통스럽고 안타깝다 . 음악이 더 이상 즐겁지 않다고 고백한다 . 그러다 후반에 더 이상 끌려가지 않겠다고 하고는 분위가 변한다 . 비장하게 희망을 향해 박동한다 . BTS 의 고뇌가 잘 드러난 노래로 , 이번 앨범의 주제인 그림자 Shadow 와 자기자신 Self 에 잘 들어맞는다 . 음원이 유료사이트에 올라와 있기 때문에 , 아미들이 배포하는 가사 번역 동영상을 첨부한다 . BTS ( 방탄소년단 ) - Black Swan (Color Coded Lyrics Eng/Rom/Han/ 가사 ) https://youtu.be/XAjT_9_I0e8 여러 번 듣다가 문득 떠오른 것은 아트 필름도 동시에 공개된다는 것이었다 . 부랴부랴 유튜브을 열고 아트 필름도 봤다 . 예상했던대로 노래 맞춰 추는 현대무용 영상이었다 . BTS 멤버가 7 명이고 앨범 이름에 7 이 들어가기 때문인지 7 명의 댄서 Dancer 가 춤을 췄다 . 아트 필름은 현악 오케스트라 버전인데 , 현악기 특유의 긴장되고 불안한 Anxious...

[012일][01월12일][365매일글쓰기] 그림자 Shadow

[012 일 ][01 월 12 일 ][365 매일글쓰기 ] 그림자 Shadow 지난 1 월 10 일 자정 , 예고되었던대로 <Map of the Soul : 7> 의 ‘Interlude : Shadow’ 가 선공개 되었어요 . 2019 년 4 월 이후 , 10 개월만에 나오는 새 음반이기 때문에 아미뿐만 아니라 음악종사자와 언론까지 관심이 쏟아졌죠 . 슈가 sugar 의 ‘Interlude : Shadow’ 는 공개되자 마자 조회수가 급등했는데 , 이유는 단순합니다 . 1. 가사를 듣기 위해서 2. 영상이 멋져서 3. 메시지 해석을 위해서 BTS ( 방탄소년단 ) MAP OF THE SOUL : 7 'Interlude : Shadow' Comeback Trailer   https://youtu.be/PV1gCvzpSy0 처음 몇 시간 동안 유튜브에는 단순 리액션 영상이 올라왔어요 . 각자가 이해한 단서를 짧은 클립으로 올리는 유튜버들이 많았죠 . 음악을 만드는 프로듀서는 멜로디와 편곡만을 분석하고 , 가사를 분석하고 , BTS 의 과거를 분석하고 , 할시 새 앨범 수록곡인 <Sugar’s Interlude> 와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등등 갖가지 영상들이 넘쳐났어요 . 한편으로는 한국어로 된 가사를 각국의 언어로 번역한 가사 해석 영상들도 늘어났죠 . 늦은 토요일이 되자 , 조각들을 꿰어맞춘 해석 영상이 등장했답니다 . 공통된 부분도 있고 , 독특한 관점도 보였어요 . 그 중 가장 마음에 든 해석은 국내 DJ 인 차돌의 영상 ( https://youtu.be/RFYmuYUBz3E ) 이예요 . 해석을 위해 면밀하게 관찰하고 고민한 흔적 보인답니다 . 그가 말하는 내용이나 태도를 보면 , 진심이 느껴져서 좋아요 . 그래서 DJ 차돌의 견해는 믿음직해요 . 아이돌부장 ( https://youtu.be/6mWnS87YKDA ) 은 최근에 발견한 유튜버인데 , 설명하는 방식이 쉽고 신선해서 자주 참조하는 편...

[009일][01월09일][365매일글쓰기] BTS의 새 앨범에 대한 기대

[009 일 ][01 월 09 일 ][365 매일글쓰기 ] BTS 의 새 앨범에 대한 기대 BTS 의 새 앨범이 2 월 21 일에 발매된다 . 앨범 제목은 <MAP OF THE SOUL : 7>, 앨범 자켓은 파란색 , 앨범 자켓 크기는 22.3 x 29.5 cm 로 거대하다 . 무엇을 넣어주려고 ? 팬들은 다음 앨범의 주제는 SHADOW 일 것으로 추측했었다 . 그 근거로 < 작은 것들을 위한 시 > 에 등장하는 여러 단서들을 제시하기도 했다 . 물론 융의 이론 중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개념은 바로 “ 내가 숨기고 싶어하는 나 ” 이기도 했기 때문에 , 팬들의 추측은 확신이나 다름없었다 . 그런데 예측을 깨고 “7” 이 발표된 것이다 . 지난해 말 여러 시상식에서 BTS 는 계속 “7” 떡밥을 던지고 있었다 . MMA( 멜론 뮤직 어워즈 ) 에서는 북쪽 왕관자리로 , MAMA 에서는 인트로 비디오에서 “7 명의 멤버들이 함께 해온 7 년 ” 이라는 메시지로 계속 스포를 해왔음에도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이다 . 선입견에 휩싸여 계속 “SHADOW” 만 단서만 찾고 있었다 . 현재 아미들이 소름돋았다는 2 월 21 일 방탄 새앨범의 스포들 ..?? https://youtu.be/JPtVyDYXbYk 1 월 8 일 새 앨범 발매 소식이 발표되자마자 , 아미들이 열광하기 시작했다 . 곧이어 1 월 20 에 열리는 그래미 어워즈에 공연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올라오자 다들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1 월 9 일 , <MAP OF THE SOUL : 7> 발매 MAP 이 발표되면서 또 다른 떡밥을 해석하기 위해 열공중이다 . 이렇게 떨어져 있는 빵부스러기들을 추적하는 사이 , 시간은 후다닥 흘러가 어느새 2 월 21 일 발매일이 되어버릴 것이다 . 앨범이 공개되면 , 가사를 해석하기 위해 분주히 의견을 교환할 것이 분명하다 . 그러다 보면 2 월 29 일 뮤직 비디오가 짜잔하고 솟아 오를 것이고 ,...

[001일][01월01일][365매일글쓰기] BTS,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공연하다

[001 일 ][01 월 01 일 ][365매 일글쓰기 ] BTS,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공연하다 오늘 10 시 35 분 , Mnet 에서 <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2020> 생중계 방송을 시작했다 . TV 앞에 앉아서 지켜봤다 . BTS 는 언제 나오는 거지 ? 한참을 보다가 현지 시간을 확인해봤다 . “ 어 ? 밤 9 시네 ” 자정까지는 한참 남아있었고 , BTS 정도의 유명세라면 자정이 가까워질 즈음에 공연할 것 같았다 . 검색을 해봤더니 ,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후 12 시 35 분 즈음에 BTS 가 공연할 거란다 . 그때까지 가족들에게 TV 를 양보했다 . BTS 소속사인 빅히트는 연말인 어제부터 BTS 의 미공개 영상을 대방출하고 있었다 . 팬들에게 주는 연말연시 선물이다 . 실은 어제부터 뉴욕에 있을 BTS 의 소식을 보기 위해 계속 검색을 했지만 , 뉴욕 영상은 없었다 . 조바심이 났다 . 자정 무렵이 되자 , 아침을 맞은 방탄이들이 Vlive 를 켰다 . 응원 차 , 시청도 하고 잘 지내고 있는 모습에 안심도 되었다 . 아침에 일어나보니 리허설 영상들이 올라와 있었다 . 두 곡을 부르는 듯했고 , 공연 동선도 파악이 되었다 . 벌써부터 아미들이 무대 앞뒤를 꽉 채웠다 . 아마도 이들은 이른 새벽부터 와있었을 것이다 . 리허설 영상 모음 https://youtu.be/29YSR4XpD-w 하마터면 공연을 놓칠 뻔했다 . 시계를 보고 깜짝 놀라서 Mnet 으로 채널을 돌렸다 . 다행히 막 공연이 시작된 참이었다 . 혹시라도 실수가 있을까봐 가슴 졸이면서 공연을 감상했다 . 그동안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던 만큼 실수 하나 없이 훌륭하게 끝이 났다 . 항상 그렇지만 , 응원하는 가수들의 무대는 짧게만 느껴진다 . 더 보고 싶다 . 아쉽다 . 음악전문 외국 BJ 의 공연리액션 영상 https://youtu.be/QRoI2ZYlIRM BTS 의 ...

[112일][12월21일] 를 듣고

[112 일 ][12 월 21 일 ][ 백일글쓰기 2] <SUGA’s Interude> 를 듣고 2018 년 4 월 , 나는 “ 해 뜨기 바로 직전이 가장 어둡다 ” 를 되뇌며 살고 있었다 .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어둠 속에서 헤매고 있었다 . 그러다 우연히 BTS 의 빌보드 공연 기사를 보게 되었다 . 한국의 아이돌이 미국 빌보드에서 2 년 연속 상을 받고 첫 공연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 어떤 그룹이길래 이런 성과를 냈는지 정말 궁금했다 . 유튜브에서 검색된 빌보드 공연 영상들을 하나 하나 봤다 . 연관 동영상들도 봤다 . < 불타오르네 > 공연 영상을 볼 때 , 억눌려 있던 가슴이 확 트이는 듯했다 . 이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인데 ! 나를 대신해서 노래로 말해주고 있었다 . 노래 맨 마지막에 경고하듯 말하는 “ 용서해줄께 ! 에 나는 중독되고 말았다 . 그래 “ 용서해줄께 !’ 암 그렇구 말고 . 나는 용서해줄 수 있어 ! 격하게 공감했다 . 그 후로 틈만 나면 블로그 , 기사 , 유튜브 , 음악사이트를 검색해서 BTS 에 대해 공부했다 . 그렇게 해서 알게 된 사실은 “ 용서해줄께 !” 라고 툭 던진 BTS 멤버의 이름이 슈가 (SUGA) 라는 것이었다 . BTS 의 모든 멤버들이 각기 독특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 각자 넘치는 개성을 가지고 있어서 노래를 듣거나 공연 영상을 보거나 인터뷰 영상을 볼 때마다 저절로 미소를 짓고는 했다 . 슈가는 항상 과묵하다 . 그런 슈가에게 말을 하게 하려면 사회를 맡기면 된다 . 슈가는 무척 재치 있는 언어를 사용한다 . BTS 의 노래에서의 슈가 파트 또한 마찬가지다 . 슈가의 랩은 감정을 잘 전달하는데 , 그런 스타일 때문에 팬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다 . 최근에 슈가가 할시 (Halsy) 의 앨범 수록곡을 프로듀싱하고 피쳐링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 할시의 3 집 앨범에 수록될 곡인데 12 월 1 일에 슈가가 피쳐링한 곡만 우선 공개되었다 . 2 분 ...

[096일][12월05일]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세상

[096 일 ][12 월 05 일 ][ 백일글쓰기 2]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세상 이번 주 일요일이 기말시험이라서 공부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현실에서 흘러가는 일들이 영화보다도 더 영화 같고 , 소설보다 더 소설 같아서 자꾸만 신경을 분산시킨다 . 이것이 정말 현실일끼 ? 한바탕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닐까 ? 어떤 이야기는 함께 기뻐하지만 , 또 다른 이야기에는 비탄에 빠져 눈물 흘리기도 한다 . 매일 매일 희비가 엇갈리는 일상이 지속되다 보니 , 공부보다는 생각에 잠겨있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있다 . 나중에 2019 년을 떠올리면서 충격의 연속이었던 해였다고 할 것이라 생각된다 .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는 BTS 의 연말 시상식 공연이다 . 지난 토요일 저녁에는 멜론 뮤직 어워즈 (MMA) 가 있었고 , 어제는 저녁에는 일본 나고야에서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MAMA) 가 있었다 . 올해 시상식에서도 BTS 는 MMA 에서는 무려 45 분 , MAMA 에서는 30 분가량의 멋진 공연을 펼쳤다 .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시상식 공연은 BTS 가 아미들에게 보내는 선물 꾸러미 같았다 . 환상적이고 멋진 공연으로 마치 영화를 보는 듯했다 . 벌써부터 팬들은 레전드 무대라 지칭할 정도이다 . BTS ( 방탄소년단 ) Intro: Persona + 상남자 (Boy In Luv) +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 소우주 + Dionysus @ 2019 MMA https://youtu.be/k-0v1fNVdas BTS( 방탄소년단 ) at 2019 MAMA All Moments https://youtu.be/Qrcr4gJWehU 올해 공연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데뷔 초창기의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소환한 후 , 현재의 곡들과 연결시키는 방식이었다 . 과거 , 현재 , 미래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고 있겠다는 일곱 멤버들의 다짐이었다 . 음악은 2013 년보다는 더...

[057일][10월27일] 모바일 생중계로 BTS공연을 보다.

[057 일 ][10 월 27 일 ][ 백일글쓰기 2] 모바일 생중계로 BTS 공연을 보다 . 2019 년 10 월 26 일 6 시 30 분 , BTS 의 한국 콘서트가 시작되었다 . 50 대 아줌마는 부끄러워서 티케팅을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 체력도 약해서 콘서트에 가볼 염두도 못내었다 . 6 시 30 분이 가까워지자 , 휴대폰에 알람이 계속 뜬다 .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Concert in Seoul 은 Vlive 로 생중계가 된다는 알람이었다 . 알람을 눌러 , Vlive 앱에 접속하니 , 생중계를 보려면 티켓을 구매하라고 한다 . 몇 번의 실수 끝에 티켓을 구매했고 , 콘서트를 관람했다 . RM 이 말했다 . “ 여기 공연장 제 1 열에 계신 안방 관객들도 콘서트를 맘껏 즐기시라 .” 나도 마음 속으로 응답했다 . “ 넵 !”

[044일][10월14일]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들의 한국어 떼창

[044 일 ][10 월 14 일 ][ 백일글쓰기 2]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들의 한국어 떼창 BTS 가 해외 공연을 할 때마다 , 아미들은 리허설과 공연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주고는 한다 . 지난 금요일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BTS 리허설 영상이 올라왔는데 , 그 영상을 보고 나는 깜짝 놀랐다 . 이 영상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미가 경기장 밖에서 찍은 것으로 , 영상의 처음은 경기장의 대형 스크린에 비친 BTS 멤버들의 모습이었다 . 그 뒤로 들리는 아미들의 떼창과 함성은 여느 공연과 같았다 . 영상의 초점이 뒤로 물러나면서 보이는 장면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까만 옷을 두른 사람들이 아미봉을 흔들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었다 . 심지어 얼굴도 검은 천으로 거의 다 가려져 있었다 - 아랍 여성들의 옷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상세한 설명을 생략한다 . 보이는 것은 오직 눈과 손뿐 . 그런데도 그들은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었다 . 소리만 듣는 다면 , 한국이라 착각할 정도였다 .

[013일][09월13일] 뱁새 (수정본)

[013 일 ][09 월 13 일 ][ 백일글쓰기 2] 뱁새 ( 수정본 ) # 연금술사 # 백일글쓰기 # 숭례문학당 #BTS # 뱁새 *) 어제 올린 글이 밤새 얹힌 것처럼 마음에 들지 않아 , 다시 썼습니다 . BTS 콘서트 중에 팬들이 찍은 영상들을 보다 보면 , 모든 콘서트에 노래 < 뱁새 > 가 등장한다 . BTS 는 덩실덩실 춤을 추며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 관중들도 환호를 지르며 호응한다 . 특히 노래 < 뱁새 > 를 부를 때는 BTS 멤버들 각자마다 독특한 춤 동작을 보여주는데 , 이 때문에도 관중들은 더욱 더 열광적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