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일][04월14일][365매일글쓰기] 최근에
알게 된 의외의 사실들
“일본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나 의심환자에 대한 진료,검사를 거부하는 병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얼마나
열악하길래..日병원들 "코로나 환자 안 받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00414153515597
전세계 코로나19 현황을 보면, 각국
마다 사망율이 다르다. 예를 들어, 2020년 4월 13일 기준 독일의 확진자는 127,
879명인데, 사망율은 2.4%, 완치율은 47.2%이다. 반면에 이탈리아의 확진자는 159,515명이고, 사망율은 12.8%로
높고, 완치율은 22.2%밖에 안된다. 두 국가간의 차이는 확진자의 연령대 차이도 있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병상 수의 차이도 있다. 독일의
경우 인구 1천명당 병상수는 8개이고 이탈리아는 3.2개이다. 병상수 외에 더 점검해야 할 요인이 있는데, 바로 급성기병상수이다. 급성기병상은 낮 동안 사용되는 외래용 병상과
장기요양병상을 제외한 병상으로 주로 “이전의 건강상태를 회복하거나 현재 상태의 악화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독일의 급성기 병상은 인구 1천명당 6개이고 이탈리아는 2.6개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사망율과 완치율이 달라진 것이다.
그러면 한국은 어떠한가? 한국은 인구 1천명당 병상 수가 12.3개로 OECD
국가 중 2위이다. 1위는 이웃나라 일본이다. 한국의 급성기병상수는 7.1개이다.
한국의 사망율이 낮고 완치율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병상수와 급성기병상수가 다른 국가보다 많기 때문이다. 그러면 일본은 어떠한가? 일본의 인구 1천명당 병상수는 13.1개이고 급성기병상수는 7.8개로 한국보다 많다. 그런데도 코로나19 환자를 받지 않겠다니 무슨 일이 있긴 있나보다.
- 코로나19 치명률, 병상수와 반비례?…이탈리아
등 OECD 평균 미만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9000
- 기기·병상
수는 OECD 최상위권인데…한국 의사 수는 꼴찌 수준 (2018년
기사임) https://www.yna.co.kr/view/AKR20181012143500017
마쓰이 이치로(松井一郞) 오사카
시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의료 현장에 현재 마스크, 방호복, 장갑 등이 모두 부족한 상황”이며 “비옷 재고품이 있거나 집에 사용하지 않은 비옷이 있으며 사들일 것이니 꼭 연락을 달라”고 했다. 한편 도쿄의 에코다 병원 관계자 87명, 에이주소고 병원에서는 160명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국과 달리 선별 진료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열이
나는 사람들이 병원에 가게 되고, 이를 통해 병원 내 감염이 일어난다.
프로세스 대로라면, 지역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보건소에서 검사를 해주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이
일반병원으로 가게 되고, 병원에서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기 때문에 또 다른 병원을 가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병원 내 감염이 폭발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 日오사카
시장 "방호복 대신 쓰레기봉지 쓰고 치료하는 상황"
https://news.v.daum.net/v/20200414201043539
- "일본
의료 시스템은 이미 붕괴…병원 집단 감염 속출" http://www.tbs.seoul.kr/news/bunya.do?method=daum_html2&typ_800=4&seq_800=0010385095
오늘 일본 도쿄도의 한 의사가 도쿄도 의사회가 배포한 ‘담당의 외래진단절차(초진의 경우)’라는 문건을 공개했다.
이 문건은 개인 개업의들에게 배포된 것으로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내원했을 때, 진단검사를 의뢰할지 말지 판정하는 기준이 된다. 1) 발열 37.5℃ 이상이면서 권태감이 있고 2) 호흡 곤란, 과다 호흡, 청진시 거품소리 등 폐렴 의심 증상이 있으면 혈액 검사나
흉부 X선 검사를 한다. 이런 증상이 나흘 이상 지속될 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를 받으러 가면 다시
최종 검사 조건을 충족되는지 판별한다. 1) 발열 37.5℃ 이상
2) 동맥혈 산소포화도SPO2 93%이하, 3) 폐렴증상 이 세가지 조건 모두 충족되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반면 한국에서는 의사의 진단검사 소견만
있으면 선별진료소에서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확진자 밀접접촉자의 경우, 자가격리 중 이상 증상이 나타나거나 자가격리 해제 전에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한국과 비교하면 일본에서는 진단검사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 "'하하'거리며
죽을 정도로 괴로워야"...일 의사, 코로나 검사
조건 폭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4142114001&code=970100
올림픽이 연기된 이후, 일본의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그런데 늘어난 확진자 수는 매우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한 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들의 수인 것이다. 물론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 100%가
확진자일 수는 없다. 병세가 상당히 진전되어 죽을 정도로 괴로워야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면, 열이나고 기침을 하는 사람들 중에 있을 확진자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차트] 한국과 일본의
코로나19 발생 현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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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지 : 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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