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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코로나19 일지 3편
(2020.1.28~29)
1월 28일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를 위한 선별진료소 288곳이 운영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1월 28일부터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은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하고 검역관의 확인을 받게 했다. 이 서류에는 최근 3주간 방문한 국가와 발열이나 기침 등의 이상
여부, 국내에서 머물 주소지 등이 기재된다. 또 중국발 입국자들은
모두 개별 발열 검사를 받는다. 1차는 적외선 카메라로, 2차는
체온계를 이용해 체온을 측정한다. 1월 2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방역예산 208억원(방역대응체계 구축운영비
67억원, 검역진단비 52억원, 격리치료비 29억원 등)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발표했다. 1월 28일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는 민원 폭주로 연결이 안된다는 불만이 쏟아졌다.
1월 28일 일본에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한 명은 우한을 방문한 적
없는 60대 관광버스 운전사였다. 이 운전사는 1월에 2차례에 걸쳐 우한 단체 관광객을 태웠고 1월 17일부터 증상이 있었고 점점 관절통과 기침이 심해져서 입원했고
1월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인 최초 감염자가 2차 감염으로 시작되었다. 일본 정부는 우한에 머물고 있는 일본국민을 위해 1월 28일 전세기를 보냈다.
1월 28일 중국내 확진자는
4,515명, 사망자는 106명이
되었다. 후베이성 확진자는 60%, 사망자는 94%에 달했다. 후베이성 당국자는 우한 이외의 지역에 의료기간 70여 곳을 신축증축해 병상 8천 개를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여전히 우한은 의료시스템이 마비되어 환자들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1월 29일 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잠복기가 1~14일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감염자가 어느 정도 수준의 증상을 보여야 감염력을 갖는지는 단정할 수 없다고 했다. 증상이 없는 감염자가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을 열어 둔 발표였다.
1월 29일 국내 보건당국은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무증상 감염자도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WHO의 문건을
보면 어디에서도 무증상자가 감염을 일으키고 전파가 이뤄진다고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해당 내용이 WHO 대변인의 입에서 나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질본에서도 현지에서 확인하기로 그런 발언 내용이 있다고 한 것은 아니라고 알고있다"며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고 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도 메르스, 사스처럼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이며,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형적인 특징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무증상 감염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이 발언으로 기구의 신뢰성이 다시 한번
떨어졌다.
1월 29일 국내이 마스크
수요가 급증했고, 공장에서는 생산량을 2배로 늘렸지만, 주문량이 계속 늘고 있다고 한다. 가격도 폭등해서 5배의 폭리를 취하는 업체들이 등장헀다. 이틀 전엔 630원이던 마스크 가격을 어제(28일)는 1,800원, 오늘(29일)은 3,150원이
되었다. 한편 마포구에서 한국인과 중국인간의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인이
중국인에게 “중국으로 돌아가라”는 발언을 해서 싸움이 시작되었다.
1월 29일 우한시에 거주하는
교민 중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없는 720명을 1월
30일, 31일 양일에 거쳐 귀국하게 하고, 충남 아산에 있는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14일
동안 격리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지역에서 격렬한 반대 시위가 있었다.
1월 29일 중국 확진자는
5,974명, 사망자는 132명이
되었다. 사스(중국 확진자 5300여명, 사망자 336명)에 비해 증가 속도가 빨랐다. 전세계 확진자 6,056명, 사망 132명, 발생국 18개국이 되었지만, 여전히
절대 다수가 중국에서 몰려 있었다.
1월 29일 호주 멜버른대의 피터 도허히 감염면역연구소는 1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로부터 바이러스를 얻어 배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중국 밖 첫 사례로, 이 바이러스 표본을
세계보건기구(WHO) 및 전 세계 연구소와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의 한 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배양했지만, 외부로 바이러스 표본을 공유하지 않고
유전자 서열 정보만을 공개했었다. 나중에 유전자 서열 정보를 공개한 중국 연구소는 중국당국에 의해 폐쇄되었다.
1월 29일 홍콩대의 위안궈융(袁國勇)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홍콩의 첫 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에게서 바이러스를 추출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제조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전에 개발했던 인플루엔자 백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백신을 만들었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표면 항원 일부로 인플루엔자 백신을 변형시켰다고 했다.
따라서 이 백신은 인플루엔자는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까지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동물과
사람 임상시험을 거치면 개발완료까지는 1년여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중국, 미국, 노르웨이, 호주
등지에서 백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새로운 전염병은 진단키트, 백신, 치료제 등의 엄청난 규모의 시장을 열었다.
1월 29일 말레이시아에
확진환자가 3명 추가되어 총 7명이 되었지만, 모두 중국 국적자였다. 말레시이아 정부는 1얼 27일 후베이성에서 오는 중국인의 입국을 일시 금지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가짜뉴스가 문제가 되어 유포자가 체포되었다.
1월 29일 우한 거주
일본인 206명이 특별 전세기편으로 일본에 도착했다. 이중
5명은 이상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나머지 귀국자들은
바이러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정된 호텔에 대기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후에도 2주동안 집에서 자가격리할
것을 당부했다.
1월 29일 미 국무부는
중국 현지시간으로 29일 동트기 전 240명의 미국인을 태운
전세기가 우한을 떠나 미국으로 오고 있다고 발표했다.
*) 뉴스는 KBS와 MBC를 참조함.
글자수 : 2273자(공백제외)
원고지 : 13.3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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