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일][05월26일][365매일글쓰기] 중간고사
오늘 6시로 중간고사가 종료되었다.
예전 같으면 출석 수업을 듣고 마지막 1시간에 필기시험을 보거나 어느 날 하루 시험장소로
모여 단체로 시험을 봤을 것이다. 코로나19는 시험 방식도
바꾸어 버렸다. 중간고사는 온라인 과제로 대체되었다. 학교도
신속한 대처를 한 것이다.
오늘 마지막 과제를 온라인으로 제출했다. 이제 몇 주 후면 기말고사가
있다. 일부 과목은 온라인 시험을 보고 일부 과목은 집합 고사를 본다.
집합 고사는 서로 간에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일정이 조정되었다. 학교도 많이 당황스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송대 수업은 대부분은 인터넷 강의로 이루어진다. 1학기에 모여 봤자
과목당 출석수업 총 6시간 그리고 기말시험이 전부이다. 출석수업만이
유일하게 교수와 학생이 만나서 과목 특성과 공부법을 전수받는다. 코로나19가 앗아간 것은 바로 학생들이 교수로부터 공부법을 전수받는 기회이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 학교에서는 과목별 온라인 특강을 유튜브에 올렸다. 요즘 학교가 빠르게 움직인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간에 오늘 중간고사가 끝났다. 시험도 끝났는데 오늘 하루는 놀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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