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143일][05월22일][365매일글쓰기] 무제

[143][0522][365매일글쓰기] 무제

 

겨우 잠 든 시간 새벽 3. 잠시 잠든 사이 꿈을 꿨다. 현실과 분간이 안 갈 정도로 강한 감정이 휘몰아쳐서 당황했다. “이것이 나의 감정이었나?” 혼란에 빠져 한참을 고민했다. 날 것 그대로의 감정을 마주하고 진지하게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인정 받고자 했던 마음이 원인이었다. 누구에게나 인정 욕구가 있다. 그래서 칭찬을 할 때도 인정하는 말을 하라고 하지 않던가? 인정을 받지 못하면 누구나 실망한다. 때로는 실망이 너무 커서 원망이 되기도 한다. 나도 미처 몰랐던 원망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전후좌우 사정이 파악되자 그토록 강렬했던 감정은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다. 후련함을 안고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다시 몇 시간을 자고 일어났지만, 하루 종일 피곤했다. 꿈은 기억에서 이미 사라졌지만, 온몸으로 느낀 격렬한 감정 때문에 몸이 피곤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으니 집중도 안되어 공부도 독서도 포기했다. 오늘같은 날은 그냥 푹 쉬어야 한다.

 

그래서 오늘은 여기까지 쓰려한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사피엔스 3일차 3 아담과 이브가 보낸 어느 날

사피엔스 3 일차 제 1 부 인지혁명 3 아담과 이브가 보낸 어느 날 (70~101 페이지 ) 2019 년 8 월 5 일 월요일 # 사피엔스 # 함께읽기 # 숭례문학당 # 인지혁명 # 게걸스런유전자 #7 만년전부터 1 만년전까지 # 수렵채집위주생활 # 약 1000 만명인구 ▶ 오늘의 한 문장 현대인의 사회적 , 심리적 특성 중 많은 부분이 이처럼 농경을 시작하기 전의 기나긴 시대에 형성되었다 . 심지어 오늘날에도 우리의 뇌와 마음은 수렵채집 생활에 적응해 있다고 이 분야 학자들은 주장한다 . - 70 페이지

[034일][10월04일] 넷플릭스 크리미널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편

[034 일 ][10 월 04 일 ][백일글쓰기2]  넷플릭스 크리미널 영국 , 독일 , 프랑스 , 스페인편 넷플릭스를 가입하기 전에는 케이블 TV 에서 미드 ( 미국 드라마 ) 를 보고는 했다 . 유명한 미드는 여러 장르가 있는데 , 범죄스릴러 미드가 압도적으로 많다 . 미국의 각종 수사기관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범인을 잡는 장면은 시청자의 속을 후련하게 했다 . 정의가 실현되는 장면은 마치 어릴 적 읽었던 권선징악 ( 勸善懲惡 ) 동화들을 떠올리게 했다 . 비록 드라마이지만 ,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악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이야기에 심리적 위안을 느낀 것이다 . 일종의 카타르시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