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일][05월22일][365매일글쓰기] 무제
겨우 잠 든 시간 새벽 3시. 잠시
잠든 사이 꿈을 꿨다. 현실과 분간이 안 갈 정도로 강한 감정이 휘몰아쳐서 당황했다. “이것이 나의 감정이었나?” 혼란에 빠져 한참을 고민했다. 날 것 그대로의 감정을 마주하고 진지하게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인정
받고자 했던 마음이 원인이었다. 누구에게나 인정 욕구가 있다. 그래서
칭찬을 할 때도 인정하는 말을 하라고 하지 않던가? 인정을 받지 못하면 누구나 실망한다. 때로는 실망이 너무 커서 원망이 되기도 한다. 나도 미처 몰랐던
원망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전후좌우 사정이 파악되자 그토록 강렬했던 감정은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다. 후련함을 안고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다시 몇 시간을 자고 일어났지만, 하루 종일 피곤했다. 꿈은 기억에서 이미 사라졌지만, 온몸으로 느낀 격렬한 감정 때문에
몸이 피곤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으니 집중도 안되어 공부도 독서도 포기했다. 오늘같은 날은 그냥 푹 쉬어야 한다.
그래서 오늘은 여기까지 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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