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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일][04월10일][365매일글쓰기] 추억 소환, 국민의 당 제보 조작 사건

[101][0410][365매일글쓰기] 추억 소환, 국민의 당 제보 조작 사건

 

오늘 000에 대해 글을 쓰려 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오늘 오전 미래통합당 이진복 총괄선대본부장의 "n번방 특별팀 등에서 많은 제보를 받았고, 선거 중에 이를 제시하려고 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 기사는 미래통합당 n번방 TF 관계자가 여권 유력 인사 자녀 등이 연루됐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로 시작된다. 그러더니 오후에는 미래통합당의 입장이 변했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특정 후보의 아들이 연관돼 있다는 소문을 공식 부인한 것이다. 미래통합당의 n번방 근절 대책 TF 위원인 조성은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TF에서 수많은 제보를 받고 있고 여권인사가 표함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TF는 수사를 할 수 없고,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양치기 소년처럼 폭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성은 n번방 근절 대책 TF 위원은 지난 219일 미래통합당과 당대당 통합을 선언한 청년정당 브랜드뉴파티 대표로, 2년 전 국민의 당 제보조작 사건에서 결정적인 진술을 했던 인물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000에 대한 글을 뒤로 미루고 추억을 소환해 보고자 한다.

[단독] 통합당 "여권 인사 자녀 n번방 연루 제보주말 공개는 이견"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0041009827

입장 달라진 통합당 TF "n번방 사건, 특정 후보 아들과 무관" http://omn.kr/1n8sw

"진보에 환멸"…울면서 미래통합당 간 조성은은 누구?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21908174844444

 

국민의 당 제보 조작 사건은 나무위키에도 등재될 정도로 큰 사건이었다.

https://namu.wiki/w/%EA%B5%AD%EB%AF%BC%EC%9D%98%EB%8B%B9%20%EC%A0%9C%EB%B3%B4%20%EC%A1%B0%EC%9E%91%20%EC%82%AC%EA%B1%B4

이하는 나무위키에 언급된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다.

 

201759일 대통령 선거를 4일 앞둔 201755일 국민의 당은 "문준용이 아버지 문재인 후보의 지시로 한국고용정보원에 입사원서를 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증거로 문준용씨의 미국 파슨스 디자인 스쿨 동료라고 주장하는 남성의 육성 녹취록을 공개했다. 증언 음성파일에는 문준용씨의 '파슨스 입학 에세이도 대리작성됐다는 소문이 있었으며, 영어실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유학생활을 해 힘든 생활을 했다', '아빠가 얘기를 해서 어디에 이력서만 내면 된다고 해 시키는 대로만 했다.' '문준용이 자기가 쓴 게 아니고 가만히 있었는데 아버지가 쓰라고 해가지고 어딘지도 모르고 썼다'는 등의 주장이 담겨있었다.

 

당시 언론에서는 국민의 당의 주장에 근거해서 문준용씨를 제2의 정유라고 몰아세웠다. 그러나 바로 문준용씨의 유학 시절 룸 메이트가 반박했다. 2년간 룸메이트로 살았던 그는 자신에게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혀 한 적이 없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국민의 당의 제보자의 신원이 불확실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자세한 내용은 나무위키의 4.1.2. 유학시절 룸메이트의 반박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반박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녹취록이 공개되자 바로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2017626일 오후 국민의 당 이유미 당원을 불렀다. 그러자 이유미 당원의 검찰 조사 직전, 국민의 당 박주선 비대위원장이 대선 기간 중 국민의 당이 제기하였던 의혹 제기에 대해 사과하면서 제보가 조작되었음을 시인했다.

 

검찰에 출석한 이유미 당원은 국민의 당 고위 간부 지시로 벌인 일이라고 주장했고, 지리멸렬한 책임 공방이 이어졌다. 결국 밝혀진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국민의 당 이준서 최고위원의 지시로 이유미 당원이 자신의 남동생을 동원해 증거를 조작했던 것이다. 이 사건의 일지는 [일지]'국민의당 제보조작' 고발부터 수사 마무리까지 (https://newsis.com/view/?id=NISX20170731_0000055043&cID=10201&pID=10200)를 참조.

 

이 사건에서 참고인으로 검찰에 출석해서 결정적인 진술을 한 사람이 바로 현재의 미래통합당 조성은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겸 n번방 근절 대책 TF 위원이다.

- “이준서, 이유미씨에 선거 이기면 끝이다” 조성은 前 비대위원 밝혀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778058&code=11131900&cp=nv

 

오늘 미래통합당의 n번방 여권 인사 연루설 덕에 2017년의 추억을 소환할 수 있었다. 사건을 다시 봐도 그때나 지금이나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글자수 : 1856(공백제외)

원고지 : 9.31

 

#연금술사 #365매일글쓰기 #숭례문학당 #세상에이런일이급조작사건 #국민의당제보조작사건 #2017#19대대통령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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