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6 일 ][10 월 06 일 ][ 백일글쓰기 2] 래퍼 염따가 3 일만에 20 억을 벌었다는 썰 그저께 아이가 쭈뼛쭈뼛 다가와 사고 싶은 티셔츠가 있다고 했다 . 온통 검은데 가슴 한 켠에 노란색 글씨가 쓰여져있는 단순한 옷이었다 . 래퍼 염따가 일일이 포장해서 택배로 부쳐 주기 때문에 특별함을 더한다고 한다 . 아이의 간절한 얼굴을 보니 사주어야 할 것 같았다 . 그래서 샀다 . 어제 아이는 염따가 티셔츠 , 후드와 슬리퍼를 하룻만에 4 억 원어치를 팔았다고 했다 . 그리고 밤에 돌아와 보니 , 그저께 판매 수익까지 합해서 12 억을 팔았다며 , 오늘까지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했다 . 그러니까 후드티도 사고 싶다는 뜻이었다 . 후드티 ? 온통 검은 그 옷 ? 도대체 염따가 누구길래 그러냐고 물어봤다 . 좔좔좔 ~ 염따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 예전에 들었던 그의 노래를 떠올렸다 . 들으면서 재미있다고 웃다가 , 너무 직설적이라고 했었던 것까지 기억해냈다 .